여긴 기숙사 제 방이에요.

엄청 더럽죠 ??

저도 알아요.

그런데 귀찮은걸 어쩌겠어요.

하지만 !! 오늘은 큰맘먹고 방을 치웠어요.


뭐 솔직히 치우는게 그렇게 힘든건 아니에요.

저 5분만에 다 치웠어요.

5분만 투자하면 깨끗한 방을 만들 수 있는데 왜이렇게 미뤘을까요 ??

사람이란 그런거에요.


금방 깨끗해 질거에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.


조금만 참으시면 되요.


짜잔 !! 바뀌었어요.

잘 모르시겠다구요 ??

자세히 보세요 바꼈어요.

근데 책이 왜이렇게 없을까요 ??


노트북 속의 저 여인은 누구일까요 ??

요즘 한참 잘나가는 이쁜이에요.


요즘 제가 쓰는 향수에요.

저 멋부리는 남자에요.

좀있으면 결혼도 해야하거든요.


이러면 안되는데요.

전 기숙사 옥상에 올라갔답니다.

멋있죠 ??


오른쪽으로 금남의 구역이 보이네요.

요즘들어....................... 부쩍 외롭네요.

by 김병기 2009. 9. 26. 03:07